이번 선정 도서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입니다.
오펜하이머는 인류에게 핵이라는 불을 선사했다며,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렸다.
1954년 변절자로 몰리며 청문회에 소환당하기 전까지 그는 학자로서 최고의 권위를 얻으며 타임지 표지에도 등장하고, 원자력 위원회 의장으뢰 미국 주요정책 결정에 참여했었다. 당시 정부가 오펜하이머에게 수소폭탄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그가 그것을 반대한 것이다. 당시는 미소 대립 냉전의 시대였으며, 1949년 소련이 원폭 개발에 성공하고 수소 폭탄 개발마저 뛰어들었던 것이다.
더구나 미국엔 매카시즘 광풍(좌익 분자 색출 운동)이 몰고 있었다. 소련의 스파이로 몰린 그는 과거 열렬한 공산주의자였던 애인까지 공개됐다. 결국 청문회 후 그의 공산주의 혐의는 벗었으나 잠재적인 위험분자로 분류돼 모든 공직으로부터 추방됐다. 사실 그는 일본에 떨어진 원자폭탄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자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 신경쇠약까지 걸렸던 그는 “나는 세계의 파괴자 죽음의 신이 됐다”고 자조적으로 말하곤 했다. 그렇게 1967년 63세, 후두암으로 사망했다.
부분 요약/발췌: ace (2012.01.07). "독서후기-AMERICAN PROMETHEUS.", 네이버블로그, 원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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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원제: American Prometheus: The Triumph and Tragedy of J. Robert Oppenheimer
2005 biography of theoretical physicist J. Robert Oppenheimer, the leader of the Manhattan Project which produced the first nuclear weapons. Written by Kai Bird and Martin J. Sherwin
- 모임날짜: 8/26/2023 (토)
모임시간: 5 - 7:30PM
모임장소: 온라인
+ 참석을 원하는 분들은 오픈톡에서 RSVP를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모임입니다. 당일 오전에 카카오톡을 통해 개인별로 초대장이 발송되니, 운영자 "재호"와 1:1 대화기록이 없는 분들은, DMV북클럽 오픈챗방에서 아이디 "재호"를 찾아 1:1 Open Chat 줌 링크를 요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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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핵심 주장은 근본적으로 닐스 보어의 "열림(openness)"이라는 비전과 상통하는 것이었다. 그는 세상이 근원적으로 새로운 무기에 대해 모른 채 이 전쟁이 끝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오펜하이머는 연구소가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까지 아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었다. 연구소에 대한 그의 강연에서 오펜하이머는 과학자들이 과학 자체의 특성과 결과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문학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원자력 분야에서의 비밀주의가 유언비어와 엉뚱한 추측, 때로는 완전한 무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비밀주의와 두려움 때문에 극소수의 사람들만 정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는 올바르게 행동할 수 없습니다."
+ 우리는 유리병 속에 든 두마리의 전갈과 같습니다. 서로 상대방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그러려면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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