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 도서는 "인간의 조건" 입니다.
정규 교육없이 엄청난 독서와 스스로 공부법으로 성장한 사회철학자의 절절한 183개 아포리즘으로 구성된 책이다.
자연은 완전하나, 인간은 미성숙하다.
영원한 미완성인 인간이 치유할 수 없는 불완전함을 바탕으로 존재함에도 우리는 그로인해 창조할 수 있고 사색할 수 있다. 한토막 글귀가 전부인 페이지 한 장을 넘기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한참을 스스로 생각해 답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전체 문자의 총량은 매우 짧으나, 차 한잔의 사색으로는 한 권을 다 마치는 것이 충분치 않다. 183번 마지막 경구에 담긴 작가의 메세지와 같이 독서가 끝났음에도 아지랑이처럼 계속 피어오르는 생각의 실타래를 종료하지못하고 초월하여 독자 본인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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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원제: Reflections on the Human Condition (1973)
Book by Eric Hoffer
인문교양/현대철학
- 모임날짜: 10/21/2023 (토)
모임시간: 5 - 7:30PM
모임장소: 온라인
+ 참석을 원하는 분들은 오픈톡에서 RSVP를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모임입니다. 당일 오전에 카카오톡을 통해 개인별로 초대장이 발송되니, 운영자 "재호"와 1:1 대화기록이 없는 분들은, DMV북클럽 오픈챗방에서 아이디 "재호"를 찾아 1:1 Open Chat 줌 링크를 요청해주세요.
+ 자유롭게 대화하는 편안한 형태의 모임입니다. 반대와 찬성을 가르는 논제식 토론이 아니라 소감과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열린분들과 책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부담없이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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